[스포츠10대뉴스] ⑤ kt 창단 첫 통합우승…미란다는 최동원 기록 넘고 MVP

[스포츠10대뉴스] ⑤ kt 창단 첫 통합우승…미란다는 최동원 기록 넘고 MVP

링크온 0 653 2021.12.23 07:00
'그가 목발을 놓는 순간'

11월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t 대 두산의 경기.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kt 선수들이 한국시리즈 도중 부상한 박경수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제 10구단 kt wiz는 2013년 창단 후 8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kt는 당초 우승 후보로 꼽히지 않았지만, 강력한 마운드 전력을 구축하며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고영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윌리엄 쿠에바스, 배제성, 소형준 등 5명의 선발 투수는 정규시즌에서 총 49승을 합작하며 팀을 이끌었다.

kt는 정규시즌 막판 극심한 팀 타격 슬럼프로 삼성 라이온즈에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kt는 정규시즌 144경기에서 삼성과 승, 무, 패 동률을 이뤄 KBO리그 최초의 1위 순위결정전(타이브레이커)을 치르기도 했다.

kt는 해당 경기에서 외국인 선발 투수 쿠에바스의 역투를 앞세워 1-0으로 승리해 한국시리즈(KS)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산 베어스와 KS에선 고참 선수들의 투혼과 젊은 선수들의 패기를 앞세워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KS에서 결정적인 호수비를 여러 차례 펼친 베테랑 내야수 박경수는 생애 첫 KS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그는 KS 2, 3차전에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3차전 막판 수비 도중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으로 4차전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KBO리그 정규시즌 MVP는 두산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받았다.

그는 1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KBO리그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 신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정규시즌 225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고(故)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이 198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세운 전설의 기록 223탈삼진을 넘어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633 광주FC, 2025시즌 주장단 선임. (왼쪽부터) 이강현, 이민기, 김진호 프로축구 광주 2025시즌 주장에 이민기…부주장 이강현·김진호 축구 03:22 0
55632 [프로배구 전적] 14일 농구&배구 03:22 0
55631 2025시즌 강원FC 주장단 K리그1 강원, 20대 선수로 주장단 선임…캡틴은 '27세' 김동현 축구 03:22 0
55630 자밀 워니 시즌 3번째 트리플 더블…그래도 워니 은퇴 결심은 '그대로' 농구&배구 03:22 0
55629 마산고에 의류를 전달하는 NC 구단 프로야구 NC, 연고지 16개 중·고교 야구팀에 의류 선물 야구 03:22 0
55628 정관장의 주포 메가 메가 44점·박은진 결정적 블로킹…정관장, 창단 첫 10연승(종합) 농구&배구 03:22 0
55627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84-69 정관장 농구&배구 03:22 0
55626 우리카드 알리의 공격 알리, 개인 최다 28점…우리카드, 한국전력 꺾고 4위 도약 농구&배구 03:22 0
55625 이지스카이 골프클럽 전경 카카오 VX, 대구 이지스카이 골프클럽 위탁운영 시작 골프 03:22 0
55624 2025시즌 강원FC 주장단 K리그1 강원, 20대 선수로 주장단 선임…캡틴은 '27세' 김동현 축구 03:22 0
55623 동국대 파크골프 지도자 과정 1기생 모집 안내장. 동국대, 파크골프 지도자 과정 개설…1기생 모집 골프 03:22 0
55622 KLPGA 로고. "하부 투어 살릴 회장님 없나요"…차기 회장 물색하는 KLPGA 골프 03:22 0
55621 포즈 취하는 구자철 축구화 벗은 구자철, 제주SK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새 출발(종합) 축구 03:21 0
55620 축구협회장 선거 중단…혼란에 빠진 축구협회 축구협회, 언론인 선거운영위원 늘려 회장 선거 공정성 높인다 축구 03:21 0
55619 구자철 현역 은퇴 기자회견 현역은퇴 구자철의 축구 인생 최고 순간은 "런던올림픽 동메달"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