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오기노 감독 "부용찬 호수비…5연승 기세 이어갈 것"

OK금융그룹 오기노 감독 "부용찬 호수비…5연승 기세 이어갈 것"

링크온 0 154 2024.01.14 03:20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안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약 3년 2개월 만에 5연승을 달린 OK금융그룹의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공을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진 리베로 부용찬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오기노 감독은 13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으로 승리한 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얻은 연승"이라며 "계속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기노 감독은 "2세트에서 접전이 펼쳐졌지만, 부용찬이 좋은 수비를 했다"며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공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것이 내 지도법인데, 부용찬이 몸으로 보여줬다"고 했다.

부용찬은 이날 19-18에서 상대 팀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강타를 몸을 던져 살려냈고, 이 공은 OK금융그룹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오른손을 맞고 KB손해보험 코트 안으로 떨어져 득점이 됐다.

기세를 끌어올린 OK금융그룹은 2, 3세트를 모두 가져오면서 승점 3을 챙겼다.

OK금융그룹은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5연승을 기록한 건 2020년 11월 10일 이후 처음이자 팀 역대 5번째다.

오기노 감독은 "다음 상대는 현대캐피탈인데 3라운드에서 무기력하게 패했다"라며 "이번 경기에선 꼭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KB손해보험의 후인정 감독은 "뭔가를 해보고 졌으면 아쉬움이라도 남을 텐데, 아무것도 하지 못한 경기였다"라며 "범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빌미를 제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774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3:23 7
55773 NBA 최하위 워싱턴, 골든스테이트에도 패배…풀 38점에도 9연패 농구&배구 03:23 7
55772 여자농구 삼성생명, 선두 BNK에 4점 차 신승…배혜윤 19점 농구&배구 03:22 7
55771 메시, 헤더로 새해 첫 득점…인터 마이애미는 승부차기 승리 축구 03:22 8
55770 인종·국가 장벽 허무는 다저스…MLB 최초 남수단 선수와 계약 야구 03:22 7
55769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65-61 BNK 농구&배구 03:22 7
55768 PGA 신인 모우, 괴물 벙커에 혼쭐…파 5홀서 13타 만에 홀아웃 골프 03:22 8
55767 'K리그1 첫 도전' FC안양, 2025시즌 주장에 수비수 이창용 축구 03:22 6
55766 '채식주의자' 페퍼 테일러, 맹활약 비밀은 '엄청난 양의 아침밥' 농구&배구 03:22 7
55765 프로배구 최하위 GS칼텍스, 실바 앞세워 페퍼에 완승(종합) 농구&배구 03:22 7
55764 걸그룹 댄스·심판이 된 감독들…웃음꽃 만발 프로농구 올스타전 농구&배구 03:22 7
55763 [여자농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3:22 7
55762 올스타전 MVP 워니 "은퇴 시즌 될지도 몰라…동기부여 돼" 농구&배구 03:21 4
55761 [프로배구 전적] 19일 농구&배구 03:21 7
55760 현대캐피탈, 황택의 빠진 KB손보 꺾고 13연승…20승 선착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