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경희대 2학년 박주영(20)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박주영은 187㎝(79㎏)의 큰 키에 스피드까지 겸비한 윙포워드다.
순간 스피드를 이용한 일대일 돌파 능력과 골 결정력이 좋아 대학 무대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좌우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 활용도도 높다.
전북 구단은 "전북 선수들과 함께 치른 훈련 테스트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펼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호평받았다"면서 "박주영의 가세로 젊은 선수 간 새로운 경쟁 구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주영은 "전북에서 이전에 없던 신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어떤 선수와도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태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