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우승 도전 구상 완성할 아부다비로 출국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우승 도전 구상 완성할 아부다비로 출국

링크온 0 198 2024.01.03 03:22

손흥민 등 유럽파 3일 가세…6일 아부다비서 이라크와 최종 평가전

출국하는 아시안컵 축구 국가대표팀 클린스만 감독
출국하는 아시안컵 축구 국가대표팀 클린스만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선수들이 2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4.1.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갈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떠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 본진은 2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부다비로 향했다.

지난달 26일 서울에서 소집해 실내 훈련 위주로 몸을 만들어 온 국내파와 일부 해외파 선수들이 이날 출국했고, 소속팀 일정을 계속 소화한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은 3일 오전 대표팀의 아부다비 캠프로 곧장 합류한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은 프랑스 시간으로 3일 밤 열리는 툴루즈와의 프랑스 슈퍼컵 경기를 치른 뒤 이동, 4일 아부다비 캠프에 마지막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축구 국가대표팀
축구 국가대표팀 '아시안컵 우승 향해'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4.1.2 [email protected]

현지시간 3일 오후 아부다비에서의 첫 훈련에 나설 클린스만호는 6일 이라크를 상대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르며, 10일 결전지인 카타르로 이동한다.

1956년 홍콩에서 열린 첫 대회와 1960년 한국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서 아시안컵을 2연패를 달성했으나 이후엔 4차례 준우승(1972, 1980, 1988, 2015년)에 그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린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유럽 무대에서도 정상급으로 우뚝 선 간판급 선수들을 필두로 이번 대표팀은 아시안컵 도전 역사상 최강의 전력을 갖춰 우승 도전의 적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E조에 속한 한국은 이달 15일 오후 8시 30분 바레인과 1차전을 치르며, 20일 오후 8시 30분 요르단, 25일 오후 8시 30분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격돌한다.

아시안컵 위해 출국하는 김민재
아시안컵 위해 출국하는 김민재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김민재가 2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4.1.2 [email protected]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출국에 앞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대표팀 환송식에서 "넘치는 에너지로, 충분한 믿음을 가지고 간다. 꼭 64년 만에 국민 여러분과 아시안컵을 들어 올리도록 잘 준비하겠다"면서 "6주 뒤 좋은 모습과 성적으로 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 최고 선수로 인정받은 수비수 김민재도 "아시안컵 목표는 우승"이라면서 "우리 공격수들 화력이 워낙 좋아서 매 경기 득점하고 있기에 수비수들이 좀 더 집중해줘야 할 것 같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 역시 "이번이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라고 생각한다. 자만하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매일 최선을 다해서 우승까지 가겠다"면서 "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날 거라고 생각한다. 공교롭게도 결승전 당일이 설날(2월 10일)로 알고 있는데, 행복한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04 2025년 제1차 대한축구협회 임시 대의원 총회 장면 축구협회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공정한 회장선거 촉구" 축구 03:23 0
55803 커와이 레너드와 하치무라 루이 NBA 클리퍼스, LA 더비서 레이커스 완파…하든-레너드 40점 합작 농구&배구 03:22 0
55802 김소니아 김소니아, 여자농구 2회 연속 라운드 MVP…기량발전상은 박성진 농구&배구 03:22 0
55801 경찰이 압수한 불법 도박 자금 세탁 관련 서버 전 프로축구 선수 가담 1조원대 불법도박 자금세탁 조직 적발 축구 03:22 0
55800 인천 신한은행 선수들 여자농구 신한은행 3연승…최하위 하나은행은 5연패 농구&배구 03:22 0
55799 신문선 축구협회장 후보 기자회견 신문선 후보 "축협 공정위, 정몽규 회장 징계절차 밟아야" 축구 03:22 0
55798 NC 문화재단과 함께하는 2025 MIT 과학 프로그램 기념사진. 프로야구 NC, NC문화재단·MIT와 함께 청소년 과학프로그램 개최 야구 03:22 0
55797 윤동희(오른쪽) 프로야구 롯데, 연봉 협상 완료…윤동희와 2억원에 도장 야구 03:22 0
55796 두산 베어스, 2025년 신인 선수 부모 이천 베어스파크로 초청 프로야구 두산, 이천 훈련장에 신인선수 부모 초청…제빵 봉사도 야구 03:22 0
55795 김윤수 역투 '오스틴 천적' 삼성 김윤수, 김무신으로 개명 "믿음 주겠다" 야구 03:22 0
55794 에드가가 착용한 2025시즌 새 유니폼 K리그1 대구, 2025시즌 유니폼 공개 '태양 엠블럼 모티브' 축구 03:22 0
55793 하늘에서 본 양산 황산공원 파크골프장 전경 양산시, '2025년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유치 확정 골프 03:21 0
55792 강릉시, 강원FC 2025 시즌권 구매 릴레이 강릉시, 강원FC 2025 시즌권 구매 릴레이…1만3천장 목표 축구 03:21 0
55791 제주 유니폼을 입은 유인수 K리그1 제주, 유인수 영입…원희도는 강원행 '맞트레이드' 축구 03:21 0
55790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함께 한 방신실. KLPGA 장타 여왕 방신실, 포르쉐 카이엔 탄다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