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샌안토니오, 레이커스 물리치고 구단 최다 18연패 탈출

NBA 샌안토니오, 레이커스 물리치고 구단 최다 18연패 탈출

링크온 0 148 2023.12.17 03:23
슛 시도하는 데빈 바셀
슛 시도하는 데빈 바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물리치고 18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샌안토니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레이커스에 129-115로 승리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신장 224㎝의 '괴물' 빅토르 웸반야마를 품고도 18연패를 당해 명가의 자존심을 구긴 샌안토니오는 1개월하고도 13일 만에 승수를 쌓으며 모처럼 활짝 웃었다.

18연패는 샌안토니오의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이다.

샌안토니오는 여전히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4승 20패)에 머물렀다.

최하위 샌안토니오와 2연전에서 1승 1패의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낸 레이커스는 8위(15승 11패)에 자리했다.

웸반야마가 13점 15리바운드를 올리며 제 몫을 다한 가운데 데빈 바셀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6점을 쓸어 담으며 샌안토니오의 승리에 앞장섰다.

바셀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제일런 브런슨
제일런 브런슨

[AP=연합뉴스]

레이커스로서는 샌안토니오와 직전 경기에서 37점을 책임진 주전 센터 앤서니 데이비스가 고관절 부상으로 이날 결장한 게 아쉬웠다.

디안젤로 러셀과 캠 레디시도 각각 두통과 오른 무릎 통증으로 빠졌다.

주전이 대거 결장한 가운데 '킹' 르브론 제임스가 무릎 부상에서 돌아와 23점 14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원정팀 뉴욕 닉스가 피닉스 선스를 139-122로 물리쳤다.

제일런 브런슨이 개인 최다 50득점에 어시스트 9개를 뿌리며 뉴욕을 승리로 인도했다.

브런슨이 던진 3점 9개 모두가 림을 통과했는데, 한 경기 3점을 8개 이상 던져 모두 성공시키고 50득점 이상을 올린 선수는 NBA 역사상 브런슨이 유일하다

[16일 NBA 전적]

뉴올리언스 112-107 샬럿

필라델피아 124-92 디트로이트

워싱턴 137-123 인디애나

보스턴 128-111 올랜도

애틀랜타 125-104 토론토

샌안토니오 129-115 LA 레이커스

휴스턴 103-96 멤피스

뉴욕 139-122 피닉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04 축구협회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공정한 회장선거 촉구" 축구 03:23 5
55803 NBA 클리퍼스, LA 더비서 레이커스 완파…하든-레너드 40점 합작 농구&배구 03:22 4
55802 김소니아, 여자농구 2회 연속 라운드 MVP…기량발전상은 박성진 농구&배구 03:22 4
55801 전 프로축구 선수 가담 1조원대 불법도박 자금세탁 조직 적발 축구 03:22 6
55800 여자농구 신한은행 3연승…최하위 하나은행은 5연패 농구&배구 03:22 4
55799 신문선 후보 "축협 공정위, 정몽규 회장 징계절차 밟아야" 축구 03:22 4
55798 프로야구 NC, NC문화재단·MIT와 함께 청소년 과학프로그램 개최 야구 03:22 4
55797 프로야구 롯데, 연봉 협상 완료…윤동희와 2억원에 도장 야구 03:22 5
55796 프로야구 두산, 이천 훈련장에 신인선수 부모 초청…제빵 봉사도 야구 03:22 4
55795 '오스틴 천적' 삼성 김윤수, 김무신으로 개명 "믿음 주겠다" 야구 03:22 4
55794 K리그1 대구, 2025시즌 유니폼 공개 '태양 엠블럼 모티브' 축구 03:22 5
55793 양산시, '2025년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유치 확정 골프 03:21 5
55792 강릉시, 강원FC 2025 시즌권 구매 릴레이…1만3천장 목표 축구 03:21 4
55791 K리그1 제주, 유인수 영입…원희도는 강원행 '맞트레이드' 축구 03:21 5
55790 KLPGA 장타 여왕 방신실, 포르쉐 카이엔 탄다 골프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