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축구를 발전시키고 있어"

과르디올라 감독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축구를 발전시키고 있어"

링크온 0 228 2023.12.03 03:24

"포스테코글루 감독, 팀 완전히 파악했다…공격 축구에 감탄"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적장'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해 축구를 한 층 더 발전시키고 있다며 찬사를 보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4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맞대결을 펼칠 적장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더 나은 축구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치켜세웠다.

지난 6월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2024 EPL 개막 후 10경기에서 8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한때 리그 1위에 올랐다.

축구 사상 처음으로 유럽 트레블을 두 차례(2008-2009 바르셀로나, 2022-2023 맨시티) 지휘한 명장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불과 서너 달 안에 팀을 완전히 파악하고 장악했다"고 평가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EPA=연합뉴스]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배짱 있는 모습에 특히 감탄했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토트넘이 3연패에 빠지긴 했지만 토트넘 선수들이 얼마나 많이 공격 기회를 창출하고, 각 포지션에서 얼마나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는지 봤다.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토트넘 팬을 비롯한 영국인들은 그가 리그에 얼마나 즉각적이고 좋은 영향을 미쳤는지 인정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지난 7일 E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기가 연이어 퇴장당한 악재 속에 1-4로 패한 것에 대해서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때로는 좋지 않은 순간을 맞이하지만, 그 속에서도 토트넘은 여전히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2-2023시즌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정규리그, 스코티시컵(FA)컵, 리그컵을 휩쓸고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는 두 시즌(2021-2022시즌, 2022-2023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과 리그컵 우승, 한 차례 스코티시컵 우승을 지휘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34 프로야구 삼성, 주축 선수 다수 괌 1군 훈련 불참…2군서 시작 야구 03:23 1
55833 골프스타 셰플러 "기저귀 왼손으로 갈아…다음 주 복귀 희망" 골프 03:23 1
55832 '웨지 전문' 클리블랜드 골프, 신형 RTZ 웨지 출시 골프 03:22 1
55831 KLPGA투어·DGB금융그룹, iM금융오픈 개최 조인식 골프 03:22 1
55830 '이강인 절친' 일본축구 대표 구보에게 "중국인 눈떠" 인종차별 축구 03:22 1
55829 '김연경 21점' 흥국생명, 기업은행 꺾고 승점 50 고지 선착 농구&배구 03:22 1
55828 프로축구연맹-구단-대학 산학협력 '2025 THE K리그 11' 성료 축구 03:22 1
55827 '김연경 21점' 흥국생명, 승점 50 선착…한국전력은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2
55826 [동아시아농구 전적] 뉴타이베이 104-87 KCC 농구&배구 03:22 2
55825 명예 회복 나서는 임성재…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출격 골프 03:22 1
55824 프로야구 LG, 미국 1차 훈련에 선수 42명 참여…김범석은 탈락 야구 03:22 1
55823 프로농구 KCC, EASL 최종전서 대만 뉴타이베이에 완패 농구&배구 03:22 2
55822 '재기' 조짐 PGA 토머스, 통산 상금 6천만달러 돌파 골프 03:21 2
55821 2025시즌 K리그의 변화…신생팀 화성 참가·아시아쿼터 폐지 축구 03:21 2
55820 축구협회, 새 선거운영위원에 중앙선관위 출신 포함하기로 축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