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 지원한 스트라우드 "PGA투어는 무명 선수에 관심 없다"

LIV골프 지원한 스트라우드 "PGA투어는 무명 선수에 관심 없다"

링크온 0 224 2023.12.02 03:23

PGA 투어의 불평등과 냉혹함 비판

크리스 스트라우드
크리스 스트라우드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리그에 지원한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불평등과 냉혹함을 토로했다.

LIV리그 출전권이 걸린 프로모션 토너먼트에 출전 신청을 한 스트라우드는 1일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15년 동안 활동했던 PGA 투어를 떠나 LIV 리그행을 결심한 이유를 말했다.

PGA 투어에서 단 1승만 올린 스트라우드는 "대회에서 30위 안에 들지 못하면 (PGA) 투어는 아무런 관심을 주지 않는다"며 "이런 사실을 곧 깨닫고 나 자신을 돌봐야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PGA 투어에는 나쁜 문화가 존재한다고 말한 스트라우드는 "PGA 투어는 수입을 선수들에게 적절하게 돌려주려고 하지 않았고, 선수들은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스트라우드는 "LIV에서 뛰는 선수들은 행복해 보였다"며 "가장 좋은 점은 LIV가 우리를 아낀다는 것"이라고 했다.

스트라우드가 출전하는 프로모션 토너먼트는 오는 8일부터 사흘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최종일 상위 3명의 선수에게 내년 LIV 출전권을 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34 프로야구 삼성, 주축 선수 다수 괌 1군 훈련 불참…2군서 시작 야구 03:23 1
55833 골프스타 셰플러 "기저귀 왼손으로 갈아…다음 주 복귀 희망" 골프 03:23 1
55832 '웨지 전문' 클리블랜드 골프, 신형 RTZ 웨지 출시 골프 03:22 1
55831 KLPGA투어·DGB금융그룹, iM금융오픈 개최 조인식 골프 03:22 1
55830 '이강인 절친' 일본축구 대표 구보에게 "중국인 눈떠" 인종차별 축구 03:22 1
55829 '김연경 21점' 흥국생명, 기업은행 꺾고 승점 50 고지 선착 농구&배구 03:22 1
55828 프로축구연맹-구단-대학 산학협력 '2025 THE K리그 11' 성료 축구 03:22 1
55827 '김연경 21점' 흥국생명, 승점 50 선착…한국전력은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1
55826 [동아시아농구 전적] 뉴타이베이 104-87 KCC 농구&배구 03:22 1
55825 명예 회복 나서는 임성재…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출격 골프 03:22 1
55824 프로야구 LG, 미국 1차 훈련에 선수 42명 참여…김범석은 탈락 야구 03:22 1
55823 프로농구 KCC, EASL 최종전서 대만 뉴타이베이에 완패 농구&배구 03:22 2
55822 '재기' 조짐 PGA 토머스, 통산 상금 6천만달러 돌파 골프 03:21 1
55821 2025시즌 K리그의 변화…신생팀 화성 참가·아시아쿼터 폐지 축구 03:21 1
55820 축구협회, 새 선거운영위원에 중앙선관위 출신 포함하기로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