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경기 보려 뉴욕→런던 날아갔지만…알고 보니 사기 티켓

토트넘 경기 보려 뉴욕→런던 날아갔지만…알고 보니 사기 티켓

링크온 0 238 2023.11.24 03:22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 고소…"비슷한 피해 당한 고객 다수"

손흥민, 승리의 인사
손흥민, 승리의 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미국 뉴욕에 사는 축구 팬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리버풀의 맞대결을 직관하기 위해 영국 런던행 비행기를 탔지만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했다.

해당 팬이 내민 입장권은 '사기 티켓'이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대니얼 카이저는 지난달 1일 열린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를 보기 위해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를 통해 토트넘 홈 경기 티켓 2장을 샀다.

카이저는 경기 이틀 전 런던에 도착해 스텁허브로부터 티켓을 받았지만 막상 경기 당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입장 게이트에서 티켓 바코드가 스캔 되지 않았다

담당 직원으로부터 '티켓이 유효하지 않다'는 말을 들은 카이저는 결국 경기장 입장을 눈앞에 두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카이저는 스텁허브를 사기 및 사기성 티켓 판매 및 홍보에 대한 계약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스텁허브 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토트넘 손흥민
토트넘 손흥민

[EPA=연합뉴스]

카이저는 경기 수 주 전부터 스텁허브 측에서 티켓 구매를 '100% 보장'한다는 예매 확인 이메일을 여러 차례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카이저 측에 따르면 무효 티켓을 확인하고 입장을 반려한 해당 직원은 스텁허브에서 티켓을 구매했던 다른 관중도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며 사기 티켓에 대한 경고문을 카이저에게 전달했다.

한편 스텁허브는 오는 26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전 경기 티켓도 판매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145 '첫 올스타 선발' 웸반야마 30점…샌안토니오 완승 주도 농구&배구 02.02 11
56144 [프로농구 대구전적] SK 80-75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2.02 11
56143 김주형,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2R 공동 4위 골프 02.02 11
56142 [프로농구 안양전적] 정관장 85-78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2.02 11
56141 프로야구 NC 새 마무리 후보 김재열…'방출 통보에서 억대 연봉' 야구 02.02 11
56140 축구협회, 문체부 '정몽규 징계 요구'에 행정소송 제기 축구 02.02 11
56139 여자농구 KB, BNK 물리치고 공동 4위로…강이슬 28점 농구&배구 02.02 11
56138 '발목 부상' 천신통 작별 인사…기업은행, 아시아쿼터 선수 물색 농구&배구 02.02 10
56137 '새 퍼터' 김주형,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2R 공동 4위(종합) 골프 02.02 11
56136 18세 윤도영, EPL 브라이턴 가나…"계약 임박·여름 합류" 보도 축구 02.02 8
56135 [프로농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02.02 11
56134 KBO리그 홈런왕 NC 데이비슨 "5㎏ 빼고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야구 02.02 11
56133 LG, DB 잡고 7연승…마레이 부상 복귀 2경기 연속 더블더블 농구&배구 02.02 11
56132 [프로배구 전적] 1일 농구&배구 02.02 11
56131 LG, DB 잡고 7연승…마레이 부상 복귀 2경기 연속 더블더블(종합) 농구&배구 02.0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