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발목 수술 뒤 7개월 만에 대회에 출전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82승을 거둔 우즈는 19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히어로 월드챌린지 대회의 일정과 함께 자신의 출전 소식을 알렸다.
바하마의 올버니에서 현지시간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는 우즈가 세계골프랭킹 상위권 자들을 초청해 매년 개최해 왔다.
2021년 자동차 사고로 크게 다쳤던 우즈는 이외에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4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는 3라운드에서 기권한 뒤 발목 수술까지 받았다.
이후 재활에 매달렸던 우즈는 최근 아들 찰리가 출전한 대회에서 아들의 캐디를 해주면서 필드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