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이정후 영입 나설 듯…샌디에이고·샌프란시스코도"

"양키스, 이정후 영입 나설 듯…샌디에이고·샌프란시스코도"

링크온 0 200 2023.10.13 03:23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이정후에 관심 있는 구단 거론

돌아온 이정후
돌아온 이정후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회말 대타로 나선 키움 이정후가 타격한 뒤 달리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 7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23.10.1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가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미국 현지 언론에서 나왔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양키스가 두 명의 국제 스타를 영입하려고 할 것인가' 제하 기사에서 이정후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펄로스)에 대해 분석했다.

디애슬레틱은 이정후에 대해 "발목 부상 때문에 올 시즌을 빨리 끝냈지만, (지난 9일 기준) 85경기에서 타율 0.319, 6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이정후의 탄탄한 외야 수비, 삼진(304개)보다 볼넷(383개)이 많은 통산 기록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좌타자 이정후의 스윙과 (홈으로부터) 오른쪽 펜스가 짧은 양키 스타디움 특성이 맞물리면 홈런 개수도 늘어날 것"이라며 "양키스도 이정후를 영입하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김하성이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그와 연관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디애슬레틱은 김하성 영입으로 성과를 낸 샌디에이고가 이정후 영입전에 나섰다며 "고위급 인사 여러 명을 한국으로 보내 이정후의 플레이를 분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지난 10일 피트 퍼텔러 단장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의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이정후의 플레이를 눈에 담기도 했다.

이정후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야마모토 요시노부

[교도=연합뉴스]

한편 이 매체는 야마모토에 대한 양키스의 관심도를 좀 더 높게 점쳤다.

디애슬레틱은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지난달 9일 일본을 찾아 야마모토의 노히터 투구를 지켜봤다. 그에 대한 양키스의 관심은 확고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24경기 17승 6패 평균자책점 1.16을 올린 야마모토는 다가오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가장 탐나는 투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006 손흥민 토트넘 리그 4연패…손흥민, 레스터시티전 역전패에 "괴롭다" 축구 03:22 0
56005 TGL에 출전하는 김주형 김주형, 28일 타이거 우즈와 같은 팀으로 TGL 데뷔 골프 03:22 0
56004 2002년 월드컵 한국과의 16강전에서 모레노 주심에게 어필하는 이탈리아 토티 2002년 월드컵 16강전 '伊선수 퇴장' 심판 "같은 상황이면 또…" 축구 03:22 0
56003 수원FC에 입단한 오프키르 K리그1 수원FC, 노르웨이 출신 윙어 오프키르 영입 축구 03:22 0
56002 경합하는 우니온 베를린과 장크트파울리 선수들 '정우영 명단 제외' 우니온 베를린, 장크트파울리에 0-3 완패 축구 03:22 0
56001 골프 선수 임성재 'PGA 시즌 두 번째 톱 5' 임성재, 세계랭킹 17위로 상승 골프 03:22 0
56000 고희진 여자배구 정관장, 1위 흥국생명과 2번 연속 맞대결…15연승 도전 농구&배구 03:21 0
55999 2025년 두산 베어스 외국인 선수 두산 어빈·로그·케이브, 훈련 합류…"준비 잘하고 있습니다" 야구 03:21 0
55998 우리은행의 김단비 여자농구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 하나은행 꺾고 공동 1위로 농구&배구 03:21 0
55997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위기'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경질 가능성 질문에 "누가 알겠나" 축구 03:21 0
55996 [여자농구 부천전적] 우리은행 62-52 하나은행 농구&배구 03:21 0
55995 울산 HD 선수단 울산 김판곤 감독, K리그1 4연패·ACL·클럽 월드컵 정조준 축구 03:21 0
55994 [여자농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03:21 0
55993 슛을 쏘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NBA 전체 1위' 오클라호마시티 고공행진…포틀랜드에 낙승 농구&배구 03:21 0
55992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7-1 대파…득점 선두 레반도프스키 17호골 축구 03:2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