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조상우 12일 만에 1군 복귀…"중요한 상황에 등판"

키움 조상우 12일 만에 1군 복귀…"중요한 상황에 등판"

링크온 0 1,590 2021.10.05 16:30

홍원기 감독 "한두 번은 점검 차 등판하고, 이후 중요한 상황에"

키움 히어로즈 우완 불펜 조상우
키움 히어로즈 우완 불펜 조상우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불펜의 핵 조상우(27)가 12일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홍원기(48) 키움 감독은 5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오늘 조상우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며 "조상우가 자신의 구위나 제구에 만족하지는 않았지만, 고양 히어로즈(키움 2군) 일정이 끝난 상황이어서 1군으로 불렀다"고 말했다.

조상우는 전반기에 키움의 마무리 투수로 뛰었다.

그러나 홍원기 감독은 후반기 들어 조상우를 '가장 중요한 상황에 내보내는 투수'로 썼다.

세이브 상황이 아니어도, 승부처라고 생각하는 시점에 조상우를 투입했다.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야구대표팀 핵심 불펜으로 활약한 조상우는 9월 말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고, 9월 24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짧은 휴식을 취한 조상우는 3일 한화 이글스 2군과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2실점 하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에 그쳤지만, 키움은 조상우를 1군으로 불러 남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활용하기로 했다.

홍원기 감독은 "조상우는 궁극적으로 가장 중요한 상황에 등판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일단 한두 번은 점검 차 편안한 상황에서 등판할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

조상우는 올 시즌 35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14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38로 활약했다.

시속 155㎞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되찾는다면 치열한 5위 싸움을 펼치는 키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487 LIV 골프 소속 니만, 마스터스에 2년 연속 초청 선수로 출전 골프 03:23 4
55486 NBA 선두 대결서 클리블랜드, 오클라호마시티 꺾고 11연승 농구&배구 03:23 5
55485 토트넘 입단 후 첫 '명단 포함' 양민혁, 등번호는 18번 축구 03:22 6
55484 14연패 사슬 끊은 GS칼텍스, 8연승 정관장도 넘을까 농구&배구 03:22 5
55483 프로야구 NC 유망주 신영우, 팔꿈치 통증 검진 결과 단순 염증 야구 03:22 5
55482 프로농구 KCC, 소노 잡고 5연패 탈출…이근휘 3점 6개 폭발 농구&배구 03:22 5
55481 김강률 "올해 50경기 이상 등판…두산 타자 만나면 웃음날 수도" 야구 03:22 6
55480 연기된 축구협회장 선거 23일 치르기로…허정무 후보자격 그대로 축구 03:22 5
55479 KIA 김선빈, KS MVP 부상으로 받은 승용차 아동시설에 기증 야구 03:22 5
55478 KB손보 아폰소 감독, 데뷔전 승리…페퍼는 IBK에 대역전승(종합) 농구&배구 03:22 5
55477 [프로농구 고양전적] KCC 93-68 소노 농구&배구 03:22 5
55476 축협 회장선거 23일 치르기로…허정무 "동의 못해, 또 가처분"(종합) 축구 03:22 5
55475 K리그1 전북, 2군팀 명칭 변경…"N팀으로 불러주세요" 축구 03:21 6
55474 윤이나, 골프위크 올해 LPGA 투어 주목할 신인 6명에 선정 골프 03:21 5
55473 "파랑에 빨강 왜 섞나"…울산 문수축구장, '정치색' 논란 번져 축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