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공식 베스트11…전방엔 또 '해트트릭 삼총사'

손흥민, EPL 공식 베스트11…전방엔 또 '해트트릭 삼총사'

링크온 0 177 2023.09.06 03:25

시어러 "손흥민, 핵심 선수로서 압박감 즐기는 듯"

손흥민
손흥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해트트릭을 폭발한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주간 베스트 11에 뽑혔다.

손흥민은 4일(현지시간) EPL 사무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3-2024시즌 EPL 4라운드 '이주의 팀'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공식 베스트11을 선정하는 전설적 공격수 출신 언론인인 앨런 시어러는 손흥민을 향해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팀의 핵심 선수가 된 데 따른 압박감을 즐기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번리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에 이어 후반 18분과 21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토트넘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4만여명이 참여한 EPL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에서 손흥민은 58.4%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팀 동료 제임스 매디슨(27.1%)을 제치고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고, 현지 매체 풋볼런던에는 무려 '평점 10'을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과 풋몹 평점도 모두 양 팀 통틀어 최고인 9.6이었다.

손흥민과 함께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에번 퍼거슨(브라이턴)이 선정됐다.

세 선수는 1995년 9월 로비 파울러·앨런 시어러·토니 예보아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EPL에서 같은 날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홀란은 풀럼, 퍼거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나란히 3골씩 터뜨렸다.

엘링 홀란
엘링 홀란

[AFP=연합뉴스]

역사적 활약을 펼친 이들은 전날 영국 공영방송 BBC가 뽑은 라운드 베스트11에도 나란히 최전방 세 자리를 차지했다.

EPL은 토트넘의 부주장 매디슨을 포함해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루이스 파케타(웨스트햄), 빌리 길모어(브라이턴)가 4라운드 최고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수비수로는 조 고메스(리버풀), 윌리 볼리, 조 워럴(이상 노팅엄)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자리는 조던 픽퍼드(에버턴)가 꿰찼다.

더불어 토트넘의 3연승을 이끈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주의 감독으로 뽑혔다.

시어러는 "선수들은 그의 공격적인 3-4-3 포메이션 체제를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115 '해먼즈 4쿼터 12점' 프로농구 kt, 소노에 역전승…3연승 휘파람 농구&배구 03:22 1
56114 [여자농구 중간순위] 31일 농구&배구 03:22 1
56113 KBO, 추억의 구단 유니폼 재현 프로젝트 '1982 DDM' 개최 야구 03:22 1
56112 프로야구 SSG 김광현, 첫 불펜 투구 "아픈 곳 없이 괜찮았다" 야구 03:22 1
56111 '비예나·야쿱 55점 합작' KB손보, 한전에 3-2 역전승…3연승(종합) 농구&배구 03:22 1
56110 [프로농구 중간순위] 31일 농구&배구 03:22 1
56109 '손흥민 45분'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직행…엘프스보리 완파 축구 03:22 1
56108 '손흥민 45분'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직행…엘프스보리 완파(종합) 축구 03:22 1
56107 프로야구 두산 외국인 선수 어빈, 호주 캠프서 '생일 파티' 야구 03:22 1
56106 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 꺾고 7연패 탈출…페퍼는 5연패 농구&배구 03:22 1
56105 '15연승 주역' 레오·'13연승 이끈' 메가, 배구 4라운드 남녀MVP 농구&배구 03:21 1
56104 골프장카트 결함 알고도 구매한 매립지공사 직원들 적발 골프 03:21 1
56103 '골프 황제' 우즈 딸, 고교 축구 경기서 결승골…팀은 우승 골프 03:21 1
56102 데이비스 이탈한 NBA 레이커스, 워싱턴 38점 차 완파하며 반등 농구&배구 03:21 1
56101 안경 벗은 '안경 골퍼' LPGA 헨더슨 "콘택트렌즈 착용" 골프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