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LIV 골프 11차 대회 2R 선두…'도박 논란' 미컬슨 2위

스미스, LIV 골프 11차 대회 2R 선두…'도박 논란' 미컬슨 2위

링크온 0 180 2023.08.14 03:24
캐머런 스미스의 2라운드 경기 모습
캐머런 스미스의 2라운드 경기 모습

[Vincent Carchietta-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LIV 골프 2023시즌 11차 대회(총상금 2천500만 달러)에서 연이틀 선두를 달리며 세 번째 개인전 우승을 정조준했다.

스미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1·7천56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하나,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스미스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켰다.

공동 2위 필 미컬슨(미국), 딘 버미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이상 5언더파 137타)와는 4타 차다.

지난해 디오픈 챔피언십 우승자인 스미스는 이후 LIV 골프로 이적한 뒤 개인전 2승을 올렸다.

지난해 9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2시즌 5차 대회와 지난달 영국에서 열린 올 시즌 9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그는 약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맞이했다.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스미스는 3번 홀(파4) 더블보기로 초반엔 주춤했으나 막판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솎아내는 뒷심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필 미컬슨의 2라운드 경기 모습
필 미컬슨의 2라운드 경기 모습

[Vincent Carchietta-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이번 대회 직전 나온 도박사의 폭로로 논란에 휩싸인 미컬슨은 이날 4타를 줄이며 공동 10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2008년부터 5년간 미컬슨의 도박 파트너였던 것으로 알려진 도박사 빌리 월터스는 미컬슨이 지난 30년간 도박판에 총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를 썼으며, 직접 출전한 라이더컵에도 돈을 걸려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버바 왓슨과 패트릭 리드 등이 공동 4위(4언더파 138타), 케빈 나가 공동 8위(2언더파 140타),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은 공동 15위(이븐파 142타)로 뒤를 이었다.

직전 대회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이날 두 타를 잃고 공동 36위(4오버파 146타)에 그쳤다.

브룩스 켑카와 김시환(이상 미국)은 공동 40위(6오버파 148타), 대니 리(뉴질랜드)는 45위(9오버파 151타)에 머물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145 '첫 올스타 선발' 웸반야마 30점…샌안토니오 완승 주도 농구&배구 03:22 1
56144 [프로농구 대구전적] SK 80-75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3:22 1
56143 김주형,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2R 공동 4위 골프 03:22 1
56142 [프로농구 안양전적] 정관장 85-78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3:22 1
56141 프로야구 NC 새 마무리 후보 김재열…'방출 통보에서 억대 연봉' 야구 03:22 1
56140 축구협회, 문체부 '정몽규 징계 요구'에 행정소송 제기 축구 03:22 1
56139 여자농구 KB, BNK 물리치고 공동 4위로…강이슬 28점 농구&배구 03:22 1
56138 구단 인스타그램 통해 작별 인사 전한 친신통 '발목 부상' 천신통 작별 인사…기업은행, 아시아쿼터 선수 물색 농구&배구 03:22 0
56137 '새 퍼터' 김주형,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2R 공동 4위(종합) 골프 03:22 1
56136 치열한 친선 경기 18세 윤도영, EPL 브라이턴 가나…"계약 임박·여름 합류" 보도 축구 03:22 0
56135 [프로농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03:22 1
56134 KBO리그 홈런왕 NC 데이비슨 "5㎏ 빼고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야구 03:22 1
56133 LG, DB 잡고 7연승…마레이 부상 복귀 2경기 연속 더블더블 농구&배구 03:21 1
56132 [프로배구 전적] 1일 농구&배구 03:21 1
56131 LG, DB 잡고 7연승…마레이 부상 복귀 2경기 연속 더블더블(종합) 농구&배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