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황제' 김연경, IOC 선수위원 도전 공식화…한국 선발 응시

'배구 황제' 김연경, IOC 선수위원 도전 공식화…한국 선발 응시

링크온 0 137 2023.08.04 03:27
훈련 전 기자회견 하는 김연경 어드바이저
훈련 전 기자회견 하는 김연경 어드바이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전 세계가 인정하는 '배구 황제' 김연경(35·흥국생명)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도전을 위해 첫걸음을 내디딘다.

최근 대한체육회는 산하 단체 등에 '2024 파리 하계올림픽 IOC 선수위원 후보자 추천 안내' 공문을 보냈다.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를 뽑는 절차다.

김연경의 소속팀 흥국생명도 이 공문을 받았고, 김연경은 '출마 의사'를 밝혔다.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 선발전'은 김연경과 '사격 황제' 진종오(44), '태권도 영웅' 이대훈(31)의 3파전으로 굳어졌다.

IOC 선수위원 투표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한다.

한국은 '후보 단일화' 후 1명을 IOC 선수위원 선거에 내보낼 계획이다.

IOC 선수위원은 당해 연도 혹은 직전 올림픽 출전 선수만 출마할 수 있다.

김연경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를 4강에 올려놨다.

이후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고, 한국 여자배구도 파리 올림픽 진출이 불투명해진 터라 김연경에게는 이번이 IOC 선수위원에 도전할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총 2명이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처음으로 선출됐고,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2016년에 선출돼 현재 '8년 임기'를 소화하고 있다.

IOC 선수위원은 동·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등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지닌다.

한국 스포츠 외교에도 큰 힘을 실을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145 '첫 올스타 선발' 웸반야마 30점…샌안토니오 완승 주도 농구&배구 03:22 7
56144 [프로농구 대구전적] SK 80-75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3:22 7
56143 김주형,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2R 공동 4위 골프 03:22 7
56142 [프로농구 안양전적] 정관장 85-78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3:22 7
56141 프로야구 NC 새 마무리 후보 김재열…'방출 통보에서 억대 연봉' 야구 03:22 7
56140 축구협회, 문체부 '정몽규 징계 요구'에 행정소송 제기 축구 03:22 7
56139 여자농구 KB, BNK 물리치고 공동 4위로…강이슬 28점 농구&배구 03:22 7
56138 '발목 부상' 천신통 작별 인사…기업은행, 아시아쿼터 선수 물색 농구&배구 03:22 6
56137 '새 퍼터' 김주형,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2R 공동 4위(종합) 골프 03:22 7
56136 18세 윤도영, EPL 브라이턴 가나…"계약 임박·여름 합류" 보도 축구 03:22 4
56135 [프로농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03:22 7
56134 KBO리그 홈런왕 NC 데이비슨 "5㎏ 빼고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야구 03:22 7
56133 LG, DB 잡고 7연승…마레이 부상 복귀 2경기 연속 더블더블 농구&배구 03:21 7
56132 [프로배구 전적] 1일 농구&배구 03:21 7
56131 LG, DB 잡고 7연승…마레이 부상 복귀 2경기 연속 더블더블(종합)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