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축구클럽 오미크론 집단감염…남아공 방문은 1명뿐

포르투갈 축구클럽 오미크론 집단감염…남아공 방문은 1명뿐

링크온 0 716 2021.11.30 02:40

지역 감염 가능성…"선수·직원 전원 격리하면서 검사결과 대기"

12월부터 백신접종 완료해도 코로나19 음성이어야 입국 가능

포르투갈 리스본 시내
포르투갈 리스본 시내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포르투갈 프로축구 벨레넨세스 소속 선수와 직원 13명이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종인 오미크론에 걸렸다.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 중 1명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다녀왔으나, 나머지는 남아공에 다녀온 적이 없어서 이미 지역에 퍼졌을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구단 대변인은 감염자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증세를 보였으며 현재 다른 선수와 직원 등 44명이 격리한 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투갈 국립보건연구소는 29일(현지시간) 오미크론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벨레넨세스는 지난주 초 선수단에서만 17명이 코로나19에 걸렸는데도 전날 경기를 강행해 골키퍼 2명을 포함한 9명의 선수만 홈구장 그라운드에 내보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자랑하는 포르투갈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다음 달 1일부터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이 인정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가 있더라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사이에서 여행 제한을 해서는 안된다며 포르투갈 당국의 이번 결정을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573 공수 다 안 되는 여자배구 흥국생명…위압감마저 잃었다 농구&배구 03:23 13
55572 3위 KB손보, 2위 대한항공에 또 3-2 승리…6연승 질주 농구&배구 03:23 12
55571 반환점 돈 프로농구…SK·현대모비스 양강에 중위권 '촘촘' 농구&배구 03:22 13
55570 1위 눈앞에 둔 강성형 현대건설 "3위 정관장이 더 신경 쓰여" 농구&배구 03:22 12
55569 [프로배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03:22 13
55568 페퍼 첫 3연승 이끈 '채식주의자' 테일러 "부담 없이 플레이" 농구&배구 03:22 12
55567 김지수 첫 선발·풀타임…브렌트퍼드는 FA컵서 2부 꼴찌에 덜미 축구 03:22 13
55566 '정효근 18점' 프로농구 정관장, 가스공사 잡고 10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11
55565 '다음달 58세' 일본축구 미우라, 올해도 현역…프로선수 40년째 축구 03:22 13
55564 여자농구 2위 우리은행, 선두 BNK 제압…'1.5경기 차' 농구&배구 03:22 12
55563 [프로농구 원주전적] 현대모비스 94-69 DB 농구&배구 03:22 12
55562 프로배구 KB손보, 팀 최다 타이·페퍼, 창단 최다 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03:22 12
55561 [프로배구 전적] 12일 농구&배구 03:21 12
55560 김민재 풀타임+케인 PK 결승골…뮌헨, 승전가로 후반기 시작 축구 03:21 12
55559 창단 첫 3연승 이끈 장소연 페퍼 감독 "선수들을 믿었다" 농구&배구 03:2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