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게레로 주니어, 오타니 제치고 '행크 에런상 '수상

토론토 게레로 주니어, 오타니 제치고 '행크 에런상 '수상

링크온 0 833 2021.11.10 11:22

내셔널리그는 브라이스 하퍼가 수상…2015년 이후 두 번째

토론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토론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현진의 팀 동료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누르고 한해 최고의 타자에게 주는 '행크 에런상'을 받았다.

MLB네트워크는 10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행크 에런상 수상자로 게레로 주니어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MLB닷컴은 "게레로 주니어는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며 "그는 올 시즌 꾸준한 성적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11(3위), 48홈런(공동 1위), 111타점(공동 5위)을 올리는 등 주요 기록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화제성 면에선 성공적으로 투타 겸업에 성공한 오타니에게 밀렸지만, 타격 성적만 놓고 본다면 그를 따라올 선수가 없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46홈런(3위), 100타점을 기록했다.

'행크 에런상'은 MLB 통산 755개의 홈런을 터트린 역대 최고의 홈런왕 행크 에런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에런은 지난 1월 별세해 올해 행크 에런상 수상자 발표는 더 의미가 컸다.

행크 에런상은 팬 투표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직 선수들의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됐다.

내셔널리그(NL) 행크 에런 상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간판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차지했다. 그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감격을 누렸다.

하퍼는 올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3위), 35홈런(6위), 8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무려 1.044에 달한다. NL에서 OPS 1.000을 넘긴 선수는 하퍼가 유일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543 대한배구협회장 '3선 성공' 오한남 회장 당선증 받아 농구&배구 03:22 1
55542 [프로배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3:22 1
55541 [프로농구 고양전적] KCC 73-70 소노 농구&배구 03:22 1
55540 '막심 이적 신고'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꺾고 2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1
55539 황인범도 백승호도 열중한 '공기놀이'…단숨에 '5단 성공' 축구 03:22 1
55538 웨스트햄 지휘봉 잡은 포터 감독, 데뷔전서 패배…FA컵 3R 탈락 축구 03:22 1
55537 [여자농구 인천전적] 신한은행 60-55 KB 농구&배구 03:22 1
55536 [프로농구 안양전적] LG 86-82 정관장 농구&배구 03:21 1
55535 황희찬 75분…울버햄프턴, 브리스틀시티 꺾고 FA컵 4라운드 진출 축구 03:21 1
55534 '최성모 15점' 프로농구 삼성, kt 15점 차 대파…3연승 질주 농구&배구 03:21 1
55533 [프로농구 수원전적] 삼성 78-63 kt 농구&배구 03:21 0
55532 메이저리그 2년 차 맞는 이정후, 미국 출국 날짜 13일로 변경 야구 03:21 1
55531 K리그1 광주, 스트라이커 유망주 이재환 영입 축구 03:21 1
55530 김주형, PGA 투어 소니오픈 2R 공동 11위로 껑충…선두와 3타 차 골프 03:21 1
55529 신한은행, KB 끌어내리고 4위로…홍유순 개인 최고 19점 농구&배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