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이인복·전준우·정해영, KBO 10월 MVP 후보

미란다·이인복·전준우·정해영, KBO 10월 MVP 후보

링크온 0 942 2021.11.03 10:39
'오늘의 주인공' 두산 아리엘 미란다

10월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대 두산 경기.
3회초 한 시즌 최다 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한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가 경기가 끝난 뒤 관중 환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전설적인 투수 고(故) 최동원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넘어선 아리엘 미란다(32·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2021년 KBO리그 마지막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뽑혔다.

이인복과 전준우(이상 롯데 자이언츠), 대니얼 멩덴과 정해영(이상 KIA 타이거즈), 에런 알테어(NC 다이노스)도 10월 MVP를 노린다.

미란다는 10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고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1984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작성한 223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미란다는 삼진 225개를 잡고 정규시즌을 마쳤다.

10월 한 달 동안 미란다는 5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78을 올리며 삼진 40개를 잡았다. 월간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3위에 올랐다.

10월 평균자책점 1위는 롯데 이인복이다.

이인복은 지난달 5경기에서 25이닝을 던지는 동안 자책점 4개(5실점)만 허용해 평균자책점 1.44를 찍었다.

KIA 외국인 투수 멩덴은 10월 평균자책점 1.76으로 이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5경기 등판해 3승을 올려 다승 부문에서 공동 3위를 했다.

KIA의 젊은 마무리 정해영은 10월에 12세이브를 챙겼다. 올 시즌 월간 최다 세이브 기록이다.

정해영은 10월 20일 광주 kt wiz전에서 시즌 30번째 세이브를 거두며 역대 최연소 30세이브(20세 1개월 27일) 기록도 작성했다.

롯데 외야수 전준우는 91타수 37안타, 타율 0.407로 10월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그는 9월(0.417)에 이어 10월에도 타율 1위를 차지했다.

NC 외국인 타자 알테어는 10월 홈런 7개로 1위, 도루 12개로 2위에 오르는 등 다양한 재능을 뽐냈다.

팬들은 3일부터 7일까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10월 MVP 투표를 할 수 있다.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종합해 MVP를 선정한다. 투표 결과는 9일에 공개한다.

10월 MVP는 상금 200만원과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받는다.

신한은행은 10월 MVP 모교(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을 기부한다.

KBO리그 10월 MVP 후보 6명의 월간 성적
KBO리그 10월 MVP 후보 6명의 월간 성적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543 배구협회장 당선증 받은 오한남 회장(왼쪽) 대한배구협회장 '3선 성공' 오한남 회장 당선증 받아 농구&배구 03:22 0
55542 [프로배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3:22 0
55541 [프로농구 고양전적] KCC 73-70 소노 농구&배구 03:22 0
55540 삼성화재에서 이적 신고식 치른 막심 '막심 이적 신고'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꺾고 2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0
55539 공기놀이에 나선 황인범(왼쪽) 황인범도 백승호도 열중한 '공기놀이'…단숨에 '5단 성공' 축구 03:22 0
55538 데뷔전에서 패배한 웨스트햄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 웨스트햄 지휘봉 잡은 포터 감독, 데뷔전서 패배…FA컵 3R 탈락 축구 03:22 0
55537 [여자농구 인천전적] 신한은행 60-55 KB 농구&배구 03:22 0
55536 [프로농구 안양전적] LG 86-82 정관장 농구&배구 03:21 0
55535 경기 중인 황희찬 황희찬 75분…울버햄프턴, 브리스틀시티 꺾고 FA컵 4라운드 진출 축구 03:21 0
55534 최성모 '최성모 15점' 프로농구 삼성, kt 15점 차 대파…3연승 질주 농구&배구 03:21 0
55533 [프로농구 수원전적] 삼성 78-63 kt 농구&배구 03:21 0
55532 이정후, 2024 시즌 마치고 귀국 메이저리그 2년 차 맞는 이정후, 미국 출국 날짜 13일로 변경 야구 03:21 0
55531 이재환 K리그1 광주, 스트라이커 유망주 이재환 영입 축구 03:21 0
55530 김주형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김주형, PGA 투어 소니오픈 2R 공동 11위로 껑충…선두와 3타 차 골프 03:21 0
55529 신지현(왼쪽)과 홍유순 신한은행, KB 끌어내리고 4위로…홍유순 개인 최고 19점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