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부영CC 잔여부지 용도변경 특혜 논란 해결되나

나주 부영CC 잔여부지 용도변경 특혜 논란 해결되나

링크온 0 1,269 2021.11.02 11:16

나주시, 이달 중 민관 자문단 구성…적정안 도출 계획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가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 내 부영골프장 잔여 부지 도시계획 변경과 관련해 민관 자문단을 구성,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전공대 부지로 제공된 나주부영골프장 전경
한전공대 부지로 제공된 나주부영골프장 전경

[나주시 제공]

자문단은 도시계획·주택·건축·부동산 분야 전문가와 교수(5명), 시의원(2명), 시민단체(2명), 언론인(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자문단은 사업 시행자인 부영주택에서 제출한 부영CC 잔여 부지 용도변경 계획(안)의 적정성 검토와 함께 해당 부지의 개발 형태·용적률·층수·세대수·기반·공공시설 등 도시계획 변경 기준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한다.

특히 지역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변경안이 나올 때까지 수시로 자문회의를 열어 공공시설 확충과 공공이익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대 부지로 골프장 부지를 제공했던 부영주택은 나머지 잔여 부지 35만여㎡에 아파트 5천328가구를 짓겠다며 지난 2019년 10월 도시계획변경을 신청, 기부의 취지를 망각한 과도한 특혜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나주시민과 지역 사회단체 등은 사업자에게 수천억원의 개발 이익이 돌아갈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일부 시민들은 아파트 건설 수익 일부를 교육·문화·체육시설 등 혁신도시에 부족한 공공시설 확충에 투자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2일 "이달 중 자문단 구성을 마치고 첫 회의를 열 계획이며 적정한 변경안이 나오면 이후 주민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517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 전원 사퇴 결정…선거 일정 백지화(종합2보) 축구 01.11 9
55516 '레오 서브 성공 450개' 현대캐피탈, 11연승…정관장도 9연승(종합) 농구&배구 01.11 9
55515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야구 01.11 9
55514 한국대학야구연맹 회장에 이병수 서인도시개발 대표 야구 01.11 9
55513 [여자농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01.11 9
55512 [프로배구 전적] 10일 농구&배구 01.11 9
55511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위원 전원 사퇴 결정" 축구 01.11 9
55510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76-70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1.11 9
55509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맞트레이드…KCC 버튼 ↔ 정관장 라렌 농구&배구 01.11 8
55508 NBA 동부 선두 클리블랜드 11연승 질주…갈런드 40점 맹활약 농구&배구 01.11 9
55507 프로야구 키움, 선수단 연봉 계약 완료…주장 송성문 3억원 야구 01.11 9
55506 프로농구 SK, 현대모비스 꺾고 6연승 질주…단독 선두 유지 농구&배구 01.11 9
55505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84-61 DB 농구&배구 01.11 9
55504 2025시즌 K리그1 일정 발표…2월 15일 포항 vs 대전 개막전 축구 01.11 9
55503 축구협회 선거 일정 백지화에 정몽규 "근거 없는 비방 멈춰라" 축구 01.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