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대세' 박민지, 시즌 7승+3관왕 확정 노린다

KLPGA '대세' 박민지, 시즌 7승+3관왕 확정 노린다

링크온 0 1,166 2021.11.02 09:45

5일 개막 S-오일 챔피언십 우승하면 상금왕+다승왕+대상 석권

3관왕에 도전하는 박민지.
3관왕에 도전하는 박민지.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왕과 다승왕을 확정한 박민지(23)가 대상 조기 확정을 노린다.

박민지는 5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에 출전한다.

박민지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수상자로 확정된다.

박민지가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2위 임희정(21)이 남은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도 따라잡을 수 없다.

박민지는 일찌감치 상금왕과 다승왕을 확정했다.

K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5억 원을 돌파했고 신지애, 박성현, 서희경에 이어 KLPGA투어에서 시즌 6승 이상을 따낸 네 번째 선수가 됐다.

대상은 '대세'를 입증할 마지막 퍼즐 조각인 셈이다.

박민지는 넉 달째 이어진 우승 갈증을 씻어내며 3관왕에 쐐기를 박겠다는 복안이다.

대상 경쟁에서 역전을 노리는 임희정.
대상 경쟁에서 역전을 노리는 임희정.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인 때 아깝게 신인왕을 놓치는 등 상복이 없는 임희정은 대상 경쟁에 마지막 불씨를 살리겠다는 각오다.

임희정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최종전에서 역전이 가능하다.

임희정은 최근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 경쟁을 벌이며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상승세다.

장하나(29)는 시즌 3승과 함께 평균타수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이다연(24)에 근소하게 앞선 평균타수 1위에 포진한 장하나는 이 대회 우승이면 평균타수 1위에 한 발 더 다가선다.

올해도 우승과 좀체 인연이 없는 최혜진(22)은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최혜진은 지난해에는 대회가 악천후로 1라운드밖에 치르지 못해 1위를 하고도 챔피언을 인정받지 못해 대회 2연패를 올해로 미뤘다.

내년 시즌 시드 유지가 아슬아슬한 하위권 선수들의 생존 경쟁도 뜨겁다.

이 대회 종료 시점 상금랭킹 60위 밖 선수는 내년에도 KLPGA투어에서 뛰려면 시드전을 치러서 상위권에 들어야 한다.

17년 동안 한 번도 시드를 잃어본 적이 없는 홍란(35)과 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박결(25) 등이 이 대회에서 배수진을 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517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 전원 사퇴 결정…선거 일정 백지화(종합2보) 축구 01.11 9
55516 '레오 서브 성공 450개' 현대캐피탈, 11연승…정관장도 9연승(종합) 농구&배구 01.11 9
55515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야구 01.11 9
55514 한국대학야구연맹 회장에 이병수 서인도시개발 대표 야구 01.11 9
55513 [여자농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01.11 9
55512 [프로배구 전적] 10일 농구&배구 01.11 9
55511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위원 전원 사퇴 결정" 축구 01.11 9
55510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76-70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1.11 9
55509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맞트레이드…KCC 버튼 ↔ 정관장 라렌 농구&배구 01.11 8
55508 NBA 동부 선두 클리블랜드 11연승 질주…갈런드 40점 맹활약 농구&배구 01.11 9
55507 프로야구 키움, 선수단 연봉 계약 완료…주장 송성문 3억원 야구 01.11 9
55506 프로농구 SK, 현대모비스 꺾고 6연승 질주…단독 선두 유지 농구&배구 01.11 9
55505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84-61 DB 농구&배구 01.11 9
55504 2025시즌 K리그1 일정 발표…2월 15일 포항 vs 대전 개막전 축구 01.11 9
55503 축구협회 선거 일정 백지화에 정몽규 "근거 없는 비방 멈춰라" 축구 01.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