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 3타점' 롯데, 더블헤더 1·2차전 싹쓸이…kt 4연패

'한동희 3타점' 롯데, 더블헤더 1·2차전 싹쓸이…kt 4연패

링크온 0 1,998 2021.10.01 21:36
롯데 선수들 승리 자축
롯데 선수들 승리 자축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 더블헤더 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한 롯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10.1 [email protected]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선두 kt wiz와의 더블헤더 1, 2차전을 쓸어 담고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서 kt를 3-2로 제압했다.

롯데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kt를 4-3으로 눌렀다. 전날 8-4 승리까지 포함해 롯데는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3연승을 달린 8위 롯데는 55승 4무 62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좁혔다.

반면 kt는 4연패 늪에 빠지며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1차전에서 3-3으로 맞선 8회말 결승타를 쳐낸 한동희가 2차전에서도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동희는 역전 투런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으로 팀 득점을 홀로 책임졌다.

선취점은 이번에도 롯데의 몫이었다. 롯데는 2회말 2사 1루에서 한동희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려 먼저 1점을 챙겼다.

반격에 나선 kt는 4회초 유한준의 볼넷에 이어 재러드 호잉이 왼쪽 담장 상단을 맞히는 2루타를 날려 무사 2, 3루 찬스를 맞았다.

kt는 이어 허도환의 중전 적시타, 신본기의 내야 땅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한동희, 역전 1타점 적시타
한동희, 역전 1타점 적시타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 더블헤더 1차전. 8회 말 2사 2루에서 롯데 한동희가 역전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1.10.1 [email protected]

하지만 kt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롯데는 4회말 2사에서 김주현의 중전 안타에 이어 한동희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한동희는 kt 선발 엄상백의 2구째 시속 148㎞ 한가운데 높은 직구를 밀어쳐서 비거리 105m짜리 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14호포.

롯데 선발 이인복을 상대로 5회까지 안타 8개와 볼넷 2개를 얻어내고도 단 2점에 그친 kt는 이후 여러 차례 찬스를 잡고도 응집력 부족을 드러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허도환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신본기의 번트 실패로 찬스가 무산됐다.

7회초 1사 1, 2루에선 유한준이 루킹 삼진, 재러드 호잉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잔루만 쌓았다.

롯데의 1점 차 살얼음판 리드 속에서 양 팀은 결정적인 찬스를 주고받았다.

롯데는 7회말 1사 만루에서 이대호가 상대 구원 김재윤에게 병살타로 물러나며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kt 역시 9회초 1사 만루에서 유한준이 헛스윙 삼진, 호잉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땅을 쳤다.

진땀 세이브를 거둔 김원중은 더블헤더 2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수확하며 30세이브로 이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487 LIV 골프 소속 니만, 마스터스에 2년 연속 초청 선수로 출전 골프 03:23 3
55486 NBA 선두 대결서 클리블랜드, 오클라호마시티 꺾고 11연승 농구&배구 03:23 4
55485 토트넘 입단 후 첫 '명단 포함' 양민혁, 등번호는 18번 축구 03:22 4
55484 14연패 사슬 끊은 GS칼텍스, 8연승 정관장도 넘을까 농구&배구 03:22 4
55483 프로야구 NC 유망주 신영우, 팔꿈치 통증 검진 결과 단순 염증 야구 03:22 4
55482 프로농구 KCC, 소노 잡고 5연패 탈출…이근휘 3점 6개 폭발 농구&배구 03:22 4
55481 김강률 "올해 50경기 이상 등판…두산 타자 만나면 웃음날 수도" 야구 03:22 4
55480 연기된 축구협회장 선거 23일 치르기로…허정무 후보자격 그대로 축구 03:22 4
55479 KIA 김선빈, KS MVP 부상으로 받은 승용차 아동시설에 기증 야구 03:22 4
55478 KB손보 아폰소 감독, 데뷔전 승리…페퍼는 IBK에 대역전승(종합) 농구&배구 03:22 4
55477 [프로농구 고양전적] KCC 93-68 소노 농구&배구 03:22 4
55476 축협 회장선거 23일 치르기로…허정무 "동의 못해, 또 가처분"(종합) 축구 03:22 4
55475 K리그1 전북, 2군팀 명칭 변경…"N팀으로 불러주세요" 축구 03:21 4
55474 윤이나, 골프위크 올해 LPGA 투어 주목할 신인 6명에 선정 골프 03:21 4
55473 "파랑에 빨강 왜 섞나"…울산 문수축구장, '정치색' 논란 번져 축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