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가 공석인 벤치 코치에 브래드 아스머스 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감독을 선임했다고 2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아스머스 코치는 18년간 빅리그에서 포수로 뛰며 세 차례 골드 글러브를 끼었다.
은퇴 후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014∼2017년), 에인절스(2019년) 두 팀 감독을 맡아 통산 386승 422패를 거뒀다.
그는 202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이어 두 번째로 감독을 옆에서 보좌하고 게임 운영 전략을 같이 짜는 벤치 코치로 내년 시즌 활동한다.
유대인인 아스머스 코치는 2012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이스라엘의 감독으로 팀을 지휘하고 올해 WBC에서는 이스라엘 코치로 힘을 보탰다.
올해 양키스 벤치코치를 지낸 카를로스 멘도사는 스토브리그에서 뉴욕 메츠 신임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겼다.